산책이나 야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을 때 벌에 쏘였다면 응급조치가 바로 이루어지면 금방 가라앉힐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1. 끝이 뾰족한 물건으로 벌침을 제거
벌은 사람을 쏜 후에 가시가 돋아있는 벌침이 살에 박혀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벌에 쏘였다면 가능한 한 빨리 벌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벌침을 제거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독이 있는 침으로 인해서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추가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갑에 있는 신용카드로 살살 긁어서 벌침을 제거하던지 아니면 끝이 무딘 물건을 이용해서 침이 박힌 부위를 부드럽게 긁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핀 센 같은 걸로 뽑게 되면 독이 그대로 주입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얼음찜질
벌침을 제거했다면 그다음은 얼음찜질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 기있습니다.
하지만 찜질이 아니라 얼음물에 쏘인 부분을 담그게 되면 동상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얼음찜질을 하고 나서 항히스타민 성분이 있는 약을 바르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4. 심장보다 높이 유지한다
쏘인부 위의 붓기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놓는 것입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제대로 하더라도 굉장히 크게 부을 수가 있습니다.
해당 붓기는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어 굉장히 불편하고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Q&A
Q. 벌에 쏘였을 때 아나필락시스가 그렇게 위험한가요?
벌에 쏘였다면 가장 먼저 아나필락시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외부 물질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말하는 것이며 1000명당 2명 정도가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벌침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는 매우 흔하기 때문에 무조건 반응이 있는지 판단해야 하며 뱀에 물려서 사망하는 사례보다 벌쏘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Q. 아나필락시스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나요?
벌에 쏘인 후 두드러기, 구역질, 구토, 설사, 호흡곤란, 점막 붓기, 어지러움, 혈압저하, 실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바로 119로 전화해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시간이 지체되면 심하면 사망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Q. 증상이 없어도 위험한가요?
당장 나타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약 10일 정도는 지켜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뒤늦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를 지연성 알레르기라고 하는데 보통 통증, 부종, 발열 같은 증상이 뒤늦게 나타납니다.
드물게는 횡문근융해증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