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삼킬 때마다 목에 통증이 있다면 이는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 삼킬 때 목통증
1. 침삼킬때 목통증 편도선염
편도선염은 목젖 양쪽에 있는 구개 편도선의 염증입니다.
편도선은 입과 코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항체를 생성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선염은 침을 삼키거나 음식이 통과할 때 인후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염증은 39~40도의 열, 두통 때로는 목 옆에 작은 혹이 생겨 눌렀을 때 아프게 됩니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항생제, 진통제, 소염진통제를 처방대로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편도염이 약을 먹어도 1년에 4~5회 발생하거나, 약에만 반응하지 않는 만성 편도염이 있다면 편도선 제거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편도선염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의 점막이 건조하면 먼지에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요법으로 도라지, 더덕, 배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편도선과 같은 기관지의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목의 점막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더덕에는 이눌린과 사포닌이 풍부합니다.
이눌린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활성화하여 가래를 제거하고 기침을 억제합니다.
배에 존재하는 루테올린은 염증으로 인한 따끔거림, 통증 및 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추와 배는 성질이 찬 성질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침 삼킬때 목통증 편도결석
편도선 표면에는 여러 개의 동굴 모양의 홈이 있는데 편도선염에 걸리면 세균, 염증세포, 두꺼운 점액 성분이 이 홈에 모여 막히게 됩니다.
편도결석은 보통 목에 이물감과 구취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편도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자랄 수 있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으실 수 있으나 평소 입냄새, 이를 닦을 때 입에서 쌀알 같은 누런 알갱이가 나오고, 침삼킬 때 목통증과 함께 뭔가 걸린 듯한 느낌, 인후통을 유발하고 가려움증, 또는 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1 편도선 수술
직접적인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 상기도 감염 같은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편도선이 커질 수 있습니다.
비대해진 편도선은 코에서 목구멍으로 가는 통로를 막아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항상 입으로 숨을 쉬며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삼출성 중이염 및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비대해진 편도선이 증상을 보이거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전신마취하에 완전편도절제술, 전기소작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국소마취하에 부분편도절제술, 국소마취하에 고주파 편도선 절제술 등의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2. 고주파 위축술
고주파 편도선 절제술은 고주파 바늘을 확대된 편도선에 삽입하여 조직을 수축시키는 절차입니다.
편도선의 일부를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 점막이나 주변 혈관의 손상이 최소화되고 통증이나 출혈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3. 침 삼킬 때 목통증 위산역류
역류성 식도염은 인후염과 목소리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누웠을 때나 밤에 화끈거림과 함께 침 삼킬 때마다 목통증이 나타나면서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 괄약근 이상, 위산 역류, 이물감, 잦은 기침, 목소리 변화, 기침, 숨 가쁨 또는 흉통을 유발합니다.
강산성 위산 역류는 인후와 인두를 노출시켜 부기와 염증, 인후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성대나 후두에 혹이나 협착이 생기고 만성기침과 인두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침 삼킬 때 목통증 이물질
목구멍의 이물질도 침을 삼킬 때마다 목에 통증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실수로 생선이나 닭뼈, 때로는 알약을 삼킬 때와 같이 이물질이 목에 걸리거나 따가울 때 통증을 느낍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지지만, 심해지면서 흉통을 동반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길고 뾰족한 뼈는 식도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X-레이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도의 바깥쪽에는 심장, 대동맥 등 매우 중요한 장기가 있는데 이러한 이물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떡과 같이 끈적거리거나 부피가 큰 음식을 먹을 때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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