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의 당은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합니다.
포도당은 생명 활동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항상 충분한 양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수치가 높거나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나 활동에 문제가 생겨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당수치 정상범위
구분 | 정상수치 | 목표 |
공복혈당 | 70~100 mg/dl | 80~130 mg/dl |
식후 2시간 혈당 | 90~140 mg/dl | <180 mg/dl |
당화혈색소 | 5.7% 미만 | 6.5% 미만 |
당뇨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은 당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특히 당 조절을 잘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 망막병증, 신경학적 합병증과 같은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바람직한 당 조절 목표는 식전 및 식후 2시간 HbA1c 수준을 기준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전 혈당은 8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80mg/dL 미만, HbA1c는 6.5% 미만입니다.
당수치 관련 Q&A
Q. 부모가 당수치가 높으면 자녀도 당수치가 높을까?
당수치 정상범위를 넘어가는 가족력이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 유지, 운동, 식단 조절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모 모두 당뇨가 있는 경우 자녀가 당뇨에 걸릴 위험이 5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자녀가 둘이라면 둘 중 하나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Q. 당수치가 높으면 술, 담배 모두 끊어야 한다?
당뇨 환자는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고 담배를 피우면 혈액에 혈전이 쉽게 형성되어 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와 같은 사망 위험이 높은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수치가 높거나 비만, 고지혈증,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마셔야 한다면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하루 1잔 같은 양의 알코올은 당수치 정상범위 벗어난 환자의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HDL 콜레스테롤을 약간 높일 수 있습니다.
단, 공복에 드시면 안 됩니다.
음주 후 다음날 아침에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혈당을 꼭 측정하시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습니다.
당뇨 환자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췌장에 염증을 일으켜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속해서 관리를 안 하고 술이나 담배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평생 인슐린을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Q. 당뇨 진단을 받았는데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나요?
당수치가 높고 정상범위를 넘게 되면 우리 몸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부전, 망막병증 및 당뇨병성 족부 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이 너무 느리게 일어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후에 걸리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의 초기 단계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습니다.
당뇨가 심해지면 물을 많이 마신 뒤 소변이 많이 나오는 증상, 다뇨증,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당뇨의 초기 단계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없으며 무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진단을 받고도 표면적인 증상은 없지만 합병증 검사를 하면 약 30%의 환자에서 소변에 당이 섞인 단백뇨나 망막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수치가 높은 환자는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당수치가 높을 때 과일을 먹으면 안 되나요?
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에는 당이 포함되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1회 제공량당 섭취량을 하루 계획된 총설탕량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규정된 열량에 따라 과일을 하루 1~2회, 1 교환단위(50kcal)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와 같이 당도가 높고 수분이 적은 과일은 50g의 당도가 있는 반면, 토마토와 같이 당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과일은 350g의 당이 있습니다.
다른 과일 그룹의 각 식품의 1 교환 단위 양을 참조하여 1인분당 섭취량을 조정하십시오.
과일은 과즙이나 주스 형태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일을 주스로 드시고 싶으시면 과일에 해당하는 100ml(1/2컵) 정도를 드시면 됩니다.
Q. 당수치가 있으면 단것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당수치가 높은 환자의 혈당 관리에서 식사나 간식에 포함된 당의 총량이 당의 출처나 유형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단 음료수, 각종 과일 등은 매우 달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하며, 즉,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일 비슷한 양의 당을 매일 같은 시간에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평소 당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 것을 드셔도 됩니다.
그러나 설탕과 같은 감미료를 사용한 지나치게 단 음식은 충치, 비만,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 인공감미료는 섭취해도 된다?
감미료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스파탐은 설탕의 대체 제품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대체 감미료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수치 정상범위 벗어난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다이어트 콜라조차도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합니다.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로 설탕의 2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며 극소량만 있어도 설탕과 같은 단맛을 낼 수 있으며 감미료에는 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트리클로산수크로즈 등이 있습니다.
반찬을 조리할 때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여 식사 중 당분의 양을 더 줄이거나, 일반용 위해평가에서 어린이, 임산부,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진 경우 커피나 차를 마실 때 감미료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적으로 달게 한 음식은 혈당 조절이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항상 좋은 음식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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